춤을 추는 몸으로 전해지는 감정. 숨김없이 모든 것을 발산하는 일렉트로닉 팝.
Body Talk
Robyn
100
'Body Talk'의 첫 곡 'Fembots'에서 Robyn은 기계음 섞인 달콤한 목소리로 노래합니다. 'Fembots have feelings, too(여자 로봇한테도 감정이 있어)'. 스웨덴 출신 팝 스타 Robyn은 이 앨범을 통해 댄스 플로어 위에서도 여러 감정을 노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깔끔한 프로덕션과 뛰어난 멜로디 감각으로 빚어낸 사운드는 그저 듣기 좋은 일렉트로닉 팝에 그치지 않고 리스너의 몸과 감성을 뒤흔듭니다.
'Body Talk'가 꽃피우는 감정은 다채롭습니다. 'Love Kills'와 'Hang With Me'에서는 사랑에는 상처가 뒤따르니 마음 단단히 먹으라고 하고, 'Don't Fucking Tell Me What to Do', 'U Should Know Better' 같은 곡에서는 불편할 만큼 직설적인 면모를 드러내죠. 밝은 멜로디와 슬픈 가사를 대조시킨 두 히트곡 'Dancing On My Own'과 'Call Your Girlfriend'도 있습니다. Robyn은 자신의 영혼을 두려움 없이 드러내며, 댄스 음악으로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합니다.
"뛰어난 팝 작곡가라면 누구라도 Robyn이 큰 영감으로 다가온다고 말할 겁니다."
Niall Ho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