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Music 베스트 앨범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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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Lines

Massive Attack

87

위안과 불안이 공존하는 음악으로 트립합의 창시를 이끈 영국 브리스틀 출신 그룹.

Massive Attack은 영국 브리스틀의 DJ와 래퍼들이 모여 만든 그룹입니다. 이들의 음악은 카리브해 이민자들의 레게 음악 및 영국 초기 랩에서 영감을 받았죠. 취한 듯한 몽롱함과 명료한 사운드를 뒤섞어 새로운 차원의 미학을 만들어냈습니다. Massive Attack의 데뷔 앨범 'Blue Lines'는 이런 불안과 조화로움 사이의 긴장을 계속 이어갑니다. 이 분위기는 특히 앨범 중 가장 잘 알려진 곡인 'Unfinished Sympathy'에서 절정에 달하죠. 감미로운 현악과 으스스한 보컬 샘플, Shara Nelson의 절절한 음색이 어우러진 이 곡은 마음에 위안을 주는 동시에 어지럽힙니다.

Massive Attack은 트립합이라 불리는 음악 장르를 만들어낸 장본인입니다. 수많은 아티스트가 이들을 모방했고, 비슷한 풍의 음악을 모은 칠 아웃 플레이리스트들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사실 'Blue Lines'는 느긋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몽환적인 멜로디 사이로 불길한 느낌의 보컬이 흐르고, 그루브 사이사이로 왜곡된 베이스라인이 튀어나오죠. 잠시도 리스너가 경계를 늦출 수 없게 하는 작품입니다.

"전 단 한 번도 이상주의자였던 적은 없지만, 우리가 하는 일로 인해 다른 이들의 삶이 변할 수 있다는 생각은 했어요."

3D

Massive Attack